섭취 시 문제점
곰팡이가 핀 고구마는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섭취 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 생긴 곰팡이는 표면에 보이는 부분 외에도 내부로 곰팡이균이 벌써 많이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곰팡이가 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곰팡이가 생성하는 '마이코톡신'이라는 독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발열,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간과 신장에 손상을 입히고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핀 고구마를 섭취한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곰팡이 독소로 인한 중독입니다.
곰팡이 독소는 간과 신장에 특히 유해한 물질이며,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경변, 간암, 신부전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곰팡이 독소 중 일부는 발암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일정량 이상 노출되면 암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고구마에 흔히 나타나는 '아스페르길루스 속 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를 생성하는데, 이는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을 섭취하면 간이 손상되고, 소량이라도 장기간에 걸쳐 몸에 축적되면 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및 치료 방법
곰팡이가 핀 고구마를 섭취한 후 복통, 구토, 설사, 발열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곰팡이 독소에 의해 발생한 식중독 증상일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될수록 점점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바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먼저 많은 물을 마셔 독소를 희석시키고, 위를 세척해 더 이상의 독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위 세척, 수액 주사, 항생제 투여 등 다양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시적인 대증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곰팡이 독소로 인해 간이나 신장이 손상된 경우에는 간 기능 회복제, 항산화제, 비타민 등의 섭취를 통해 장기의 회복을 돕기도 합니다.
또한, 곰팡이 독소에 중독된 환자는 고지방 및 고단백 음식을 일정기간 피하는 것이 좋고, 간에 부담이 적은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방 방법
고구마와 같은 작물들은 곰팡이가 번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습도 및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기 때문에, 보관하는 장소의 온습도 관리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곰팡이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섭취를 하거나, 냉장 또는 건조 보관을 통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곰팡이가 핀 식품은 건강에 매우 해롭기 때문에 절대로 섭취해서는 안 되고,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 보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고구마 외에도 곰팡이가 피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도 있는데,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곰팡이 핀 음식 중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할 음식' 바로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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