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시즌 2' 줄거리 및 감상 후기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시즌 2'

 

 

 

줄거리 및 감상 후기

 

교수는 강도단 멤버들과 조폐국을 습격할 계획을 세우며 함께 생활했던 톨레도 현장으로 경찰들을 유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사전에 치밀하게 범죄현장을 조작하여 라켈 경감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단서만 발견할 수 있도록 설정해 놓았습니다.

 

 

앞을 멀리까지 내다보면서 증거를 완벽하게 조작하는 교수의 모습이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라켈 경감은 자신이 원하던 증거가 나오지 않자, 전 남편이자 과학수사대 팀장인 비쿠냐 경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벽난로 안에서 누군가 불태운 흔적이 있는 단서를 찾아냅니다.

 

 

 

 

 

라켈 경감과 현장에 함께 있던 교수는 단서가 나온 것을 보고 불안함을 느꼈고, 자신을 태워주기로 한 비쿠냐 경감을 가는 도중에 기절시켜 증거를 조작하게 됩니다.

 

 

한편, 조폐국 안에서는 교수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감을 느낀 도쿄는 교수를 믿지 못하겠다며, 멤버들과 갈등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시즌 1에서부터 느낀 사실이지만, 강도단 멤버들 중에서 멘털이 제일 약해서 일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에 가장 불안한 인물이 도쿄였습니다.

 

 

 

 

 

이 같은 도쿄의 일방적인 행동이 계획을 달성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베를린은 그녀를 침대에 묶어 강제로 밖으로 내보내 버립니다.

 

 

밖으로 나와 경찰에 붙잡히게 된 도쿄는 전에 교수와 대화했던 내용들을 상기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절대 발설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경찰의 심문 과정에서 최대한 시간을 끌어, 위기에 처한 교수가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도쿄가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밖으로 내쫓아져 홧김에 경찰들에게 다 말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그런 상황까지도 대비한 교수의 지략 덕분에 흥미진진한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는 조폐국 내에서 인질로 잡고 있는 사람들 중 11명을 풀어주는 대신, 언론을 통해 방송을 내보낼 수 있도록 기자를 불러달라고 경찰에게 요청했습니다.

 

 

베를린은 인질들을 풀어줬고, 자신에 대해 그동안 거짓 뉴스를 퍼뜨린 경찰에게 진실을 말하며, 사람들에게 경찰이 나쁘다는 인식을 심어주려 했습니다.

 

 

이에 라켈 경감은 강도단이 인질극으로 더 이상 협박을 계속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함정을 준비했고, 교수가 자신들이 준비한 덫에 걸리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광대로 변장해 직접 현장에 나타난 교수는 분장을 지우고 라켈 경감을 만나러 갔는데, 교수의 옷에 묻은 머리카락 색이 광대의 머리 색과 일치해 교수가 강도단의 총책임자라는 사실을 라켈 경감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그동안 자신을 감쪽같이 속여온 것에 화가 난 라켈 경감은 교수를 톨레도 현장에 데리고 가서 의자에 결박한 후 그를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이미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터서 라켈 경감은 교수를 죽이지도 못하고, 경찰에 끌고 가지도 못하는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교도소로 이송되던 도쿄는 교수가 사전에 약속한 대로 세르비아 용병들을 동원해 탈출하는 것을 도와줬고, 라켈 경감에게 붙잡힌 교수와 연락이 되지 않자 다시 조폐국 안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조폐국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 도쿄는 멤버들과 기뻐하는 것도 잠시, 자신을 엄호하던 모스크바가 배에 총을 맞아 중상을 입게 됩니다.

 

 

시즌 2의 클라이맥스는 교수와 강도단 멤버들이 금고에서 탈출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와, 그 과정 속에서 발생한 경찰과의 총격전입니다.

 

 

조폐국 강도단 멤버들은 탈출을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벽을 뚫어내기로 결심했고, 교수와 세르비아 용병들은 그 반대쪽에서 벽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덴버는 아버지인 모스크바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벽을 뚫어냈지만, 위독한 상태였던 모스크바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교수와 강도단 멤버들은 뚫어낸 벽을 통해 찍어낸 돈을 차에 옮겨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베를린은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심하고 경찰들과 마지막까지 총격전을 벌이다 장렬하게 전사합니다.

 

 

시즌 2까지 강도단 멤버들을 현장에서 이끌면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그였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몸을 던져 동료들을 살리는 모습을 보니 뭔가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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